일본 코로나 신규환자 7840여명 '폭증' 나흘 연속 최다..누계 27만명 돌파

이재준 2021. 1.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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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392명 가나가와 838명 오사카 655명 사이타마 496명 등
57명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3955명 달해
[도쿄=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를 비롯한 3개 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해 8일부터 발효됐다. 2021.01.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대하는 수도권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동한 가운데 다시 7800명 넘게 신규환자가 생겨 4일째 사상최다를 경신하면서 누적 환자가 27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홋카이도 10명, 아이치현과 도쿄도, 가나가와현 각 7명 등 열도 전역에서 57명이 다시 숨져 총 사망자도 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8일 들어 오후 10시까지 7841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2392명, 가나가와현 838명, 오사카부 655명, 사이타마현 496명, 아이치현 405명, 지바현 455명, 효고현 297명, 후쿠오카현 369명, 홋카이도 181명 등이 추가로 감염해 누계환자가 27만5554명에 달했다.

일일환자는 작년 12월12일 처음으로 3000명을 돌파했으며 23일엔 3270명, 24일 3740, 25일 3831명, 26일 3881명으로 연일 사상최다를 경신했다.

27일과 28일에는 2948명, 2399명으로 3000명 밑으로 내려갔지만 29일 3606명, 30일 3852명으로 증가하고서 31일 4520명으로 4000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올해 1월1일 3245명, 2일 3056명, 3일 3157명, 4일 3323명, 5일 4912명, 6일5999명, 7일 7570명으로 급상승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홋카이도에서 10명, 아이치현과 도쿄도, 가나가와현 각 7명, 사이타마현 6명, 효고현 5명, 후쿠오카현 3명, 도치기현과 시즈오카현 각 2명, 미에현과 미야기현, 미야자키현, 기후현, 이와테현, 히로시마현, 시가현, 후쿠시마현 1명씩 합쳐서 57명이 이날 숨져 사망자는 3942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3955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27만4842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27만5554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27만484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7만1182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3만3274명, 가나가와현 2만5617명, 아이치현 1만8733명, 사이타마현 1만6892명, 홋카이도 1만4314명, 지바현 1만3338명, 효고현 1만1495명, 후쿠오카현 1만736명, 오키나와현 5759명, 교토부 5665명, 히로시마현 3953명, 시즈오카현 3117명, 이바라키현 2947명, 기후현 2868명, 군마현 2735명, 미야기현 2488명, 구마모토현 2283명, 도치기현 2254명, 나라현 2225명, 오카야마현 1695명, 나가노현 1500명, 미에현 1471명, 시가현 1464명, 이시카와현 1193명, 가고시마현 1189명, 미야자키현 1170명, 후쿠시마현 1140명, 나가사키현 956명, 오이타현 808명, 와카야마현 733명, 고치현 721명, 야마나시현 687명, 도야마현 687명, 야마구치현 668명이다.

다음으로 니가타현 627명, 에히메현 6078명, 아오모리현 554명, 사가현 550명, 야마가타현 422명, 이와테현 410명, 가가와현 403명, 후쿠이현 387명, 시마네현 221명, 도쿠시마현 221명, 아키타현 165명, 돗토리현 161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1984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8일 시점에 전일보다 30명 늘어나 일본 내에만 826명으로 사상최다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1만373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21만4396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6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3369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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