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대란'에 고개 숙인 서울시.."첨단 제설 장비 도입"

이상순 입력 2021. 1. 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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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습 폭설에 제설 대란을 겪은 서울시가 공식 사과하고 첨단 제설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교통 정체지역에 제설 감지시스템 등을 설치해 폭설을 미리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밤 서울, 특히 강남 지역 도로는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눈이 내리자마자 그대로 얼어 빙판이 되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사태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꼼짝없이 차에 갇히거나 아예 차를 버리고 가는 경우도 속출했습니다.

결국 서울시가 머리를 숙였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의 특성을 고려해 예보보다 먼저, 예보 이상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서울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첨단 제설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정체 지역에 제설감지시스템과 온도 하강 시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제설시스템이 조만간 도입됩니다.

또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출동할 수 있는 소형 제설장비도 도입됩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눈이 오면 치우는 사후적 제설대책에서 눈이 오기 전 미리 대비하는 사전 대책으로 전환하고, 이번처럼 폭설에 한파가 동반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제설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서울시는 8일 현재 차도는 89%, 보도는 78%, 주요 간선도로는 100% 제설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해 동파와 잔설로 인한 교통사고, 낙상사고 등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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