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1명 추가 확진..진주 목욕탕 집합금지령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진주와 창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지속되는 진주시는 내일부터 1주일 동안 목욕탕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주말에도 경남지역 보건소와 민간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신규 확진자 21명 가운데 진주와 창원이 12명으로 절반을 넘습니다.
진주에서는 요양원 3차 전수 검사 과정에서 종사자 한 명이 확진돼 이용자 등 79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나온 초등학생의 가족 2명 등 가족 전파자가 4명입니다.
진주시는 내일부터 1주일 동안 목욕탕 전체 98곳의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목욕탕 11곳에서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는 등 전파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최근 코로나19 다수 발생 중인 목욕장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창원의 30대는 관련 확진자 5명이 나온 창원의 교회 방문자입니다.
창원시는 이 교회 방문자와 교인 등 200여 명의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자진검사자 1명과 전파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50대 부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김해와 산청, 사천에서는 기존 집단 발병에서 한두 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에는 가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전파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강추위로 집안 생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이번 주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깥의 찬 공기보다 더 무서운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입니다."]
경상남도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이번 주말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 선별진료소도 가동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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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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