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강추위..'북극한파' 언제쯤 풀리나

장영은 2021. 1.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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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주말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며, 9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상 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남부지방은 영하10도를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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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꽁꽁'..주말에도 강추위 지속
다음주 중순까지 추위 지속되다 수요일부터 풀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극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주말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극발 최강 한파가 절정에 달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착장 인근 강물이 얼어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기상청은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며, 9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상 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남부지방은 영하10도를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일요일인 10일도 강추위가 이어진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영상 4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 소식도 있다.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 제주도에 시간대별로 눈이 올 수 있으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는 10일 오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13일(수요일)부터는 평년(아침 기온 -9~0도, 낮 기온 1~8도) 웃돌며 강추위는 다소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주 내린 폭설과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미끄럼사고에 주의하고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의 한랭질환,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 등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 눈이 인도나 도로에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추위는 영하 35도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강추위로 서울에는 3년 만에, 제주도에는 57년 만에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북극발 한파가 몰아닥친 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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