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종교시설발 확진 계속..충북 누적 1,375명
[KBS 청주]
[앵커]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이만영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충북에선 모두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진천과 음성의 병원에서 오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진천 도은병원에선 환자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천군은 미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14명을 포함해 2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소망병원에서도 환자 6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6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주에서는 현직 소방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6일부터 실시한 소방공무원 전수 검사에서, 119상황실 근무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같은 팀 근무자 16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상황실을 긴급 방역 조치하고, 오는 15일까지 2천 4백여 명 직원 모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북 상주 열방센터 관련 연쇄 감염도 계속돼, 충주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6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천에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75명으로 늘었고, 진천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코로나 19 확진으로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던 60대가 숨지면서, 사망자도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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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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