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KT 꺾고 9연승..20승 고지 선착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1. 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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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덩크슛을 시도하는 KCC 타일러 데이비스 | KBL 제공


프로농구 선두인 전주 KCC가 부산 KT를 잡고 9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8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 9연승을 내달린 KCC는 20승(8패) 고지에 선착해 2위 안양 KGC인삼공사(16승11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CC만 만나면 작아지는 KT는 상대 전적 5연패의 부진 속에 5위(14승13패)에 머물렀다.

KCC는 36-39로 끌려가던 후반 반격을 시작했다. 에이스인 이정현(22점)이 과감한 돌파로 공격의 물꼬를 열더니 라건아(14점)가 골밑을 장악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CC는 승부처인 4쿼터 15점을 쓸어담은 타일러 데이비스(21점)를 중심으로 KT의 수비를 무너 뜨렸다. 3쿼터 내내 벤치에서 체력을 회복한 데이비스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긴 시점에선 두 차례 덩크슛으로 림을 흔들어 81-74로 점수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KCC는 송교창(16점)의 속공과 이정현의 쐐기 3점슛을 묶어 두 자릿수 점수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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