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두 KCC, 파죽의 9연승 질주..20승 고지 선착

이석무 2021. 1. 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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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전주 KCC가 부산 KT를 제물로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원정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90-82로 승리했다.

반면 KT는 KCC전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이정현이 2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데이비스가 21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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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부산 KT를 꺾고 9연승을 확정지은 뒤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선두 전주 KCC가 부산 KT를 제물로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원정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90-82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지난달 15일 서울 삼성전을 시작으로 최근 9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최근 3연승도 이어갔다. KCC가 9연승을 달린 것은 2016년 1월 20일 오리온전부터 같은 해 2월 13일 원주 동부전까지 12연승을 거둔 이후 약 5년 만이다.

KCC는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 가운데 20승(8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KT는 KCC전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14승 13패로 5위 자리는 지켰다. 이날 이겼더라면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면서 오리온과 함께 공동 3위가 될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KCC는 68-68 동점에서 타일러 데이비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송교창, 데이비스가 연속 6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81-77로 앞선 종료 2분여전 잇따라 6점을 쏟아부어 87-77, 10점 차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이정현이 2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데이비스가 21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송교창도 16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라건아(14점 12리바운드), 정창영(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KT는 허훈이 24점 9어시스트로 분전하고 양홍석(19점 13리바운드), 김종범(1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브랜든 브라운(9점 5리바운드), 클리프 알렉산더(7점 5리바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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