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CC 전 5연패' KT 서동철 감독 "외인 대결 완패가 패인"

임종호 2021. 1. 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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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올 시즌 KCC 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90으로 패했다.

단독 5위로 내려앉은 KT는 올 시즌 KCC 전 전패 포함 5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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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올 시즌 KCC 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90으로 패했다.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급격히 흐름을 넘겨주며 13패(14승)째를 떠안았다. 단독 5위로 내려앉은 KT는 올 시즌 KCC 전 전패 포함 5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KT 서동철 감독은 “오늘도 아쉬운 경기를 했다. KCC가 이길 수 없는 팀은 아닌데, 내가 좀 더 디테일하게 준비했어야 한다. 선수들도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하는 경기라고 느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서 감독은 “외인 대결에서 압도당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골밑 장악과 공수 모두 밀리다 보니 불안정한 경기력이었다. 많이 아쉽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T의 두 외인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는 16점을 합작하는데 그친 반면, KCC의 두 외인(라건아, 타일러 데이비스)에겐 35점을 헌납했다.

KT가 경기가 잘 풀릴 땐 김영환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하지만 이날은 5점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이에 대해 그는 “(김)영환이가 최근 경기력이 다운된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쭉 해주던 득점에서 오늘은 기대에 못 미쳤다. 상대의 견제도 더욱 심해진 부분도 있지만, 최근 몇 경기는 득점력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한 번 KCC의 벽을 넘지 못한 KT는 10일 고양 오리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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