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어 김포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장영은 2021. 1. 8.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검사 결과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기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중랑천과 우이천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N8형 AI가 검출됨에 따라 발견 지점 인근 출입을 차단했다. (사진=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를 거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확진 판정은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예찰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예찰·검사 과정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전남 영암의 한 육용오리 농장은 이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검사 결과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48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암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