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인권 보호가 검찰개혁의 핵심"(종합)

김주환 2021. 1. 8.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인권보호가 검찰개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1년 수사권조정 시행 이전과 이후의 변화"라며 "'검찰이 개혁돼야 인권이 보호된다'에서 '인권보호가 검찰개혁의 핵심'으로"라고 적었다.

하지만 앞으로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사건이 줄어들면서 검찰의 역할이 수사보다는 수사를 맡는 경찰을 견제하고, 사건 관련인의 인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쪽으로 달라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감찰규정 바꿔야 한다고 말한 적 없어"
의원들과 인사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인권보호가 검찰개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1년 수사권조정 시행 이전과 이후의 변화"라며 "'검찰이 개혁돼야 인권이 보호된다'에서 '인권보호가 검찰개혁의 핵심'으로"라고 적었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올해부터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됐고 직접 수사 범위도 제한됐으며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이 부여됐다. 그동안 검찰은 각종 사건을 수사하면서 사건 관련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종종 나왔다.

하지만 앞으로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사건이 줄어들면서 검찰의 역할이 수사보다는 수사를 맡는 경찰을 견제하고, 사건 관련인의 인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쪽으로 달라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후보자는 지난 4일에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사들이 이야기하는 정의와 사회 구성원이 이야기하는 정의가 다르다"며 "사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존의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존의 정의를 이룰 으뜸의 방법은 인권이며 정의가 인권과 함께 어울려야 공존의 정의를 이룬다는 화두를 갖고 검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법무부 감찰위 회의에서는 지난해 법무부가 징계 전 감찰위 개최 여부를 위원들 동의 없이 의무사항에서 선택사항으로 변경한 것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자는 자신이 최근 `법무부 감찰 규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행 감찰 제도 중 특정 규정의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자 측은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의 업무 범위, 조직 구성과 관계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보고해 주고, 감찰 업무의 독립성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절차에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자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 "조재현에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3억 손배소 패소
☞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출연료 제대로 못받아
☞ 금태섭, 옛 보스 안철수에 '만년 철수정치' 직격탄
☞ 서바이벌 출신 방송인 경동호,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 "바닷 속이 더 따뜻해" 영하 12도 한파에 서핑
☞ 금은방·금고털이에 토막살인까지…"범인은 경찰"
☞ '우즈 사생활' 공개…섹스 스캔들 일으킨 2009년 다뤄
☞ "지하철 연착 책임져" 반년간 욕설·폭언
☞ 민주 당원게시판에 이낙연 퇴진·이재명 출당 투표 대결
☞ '몽둥이, 망치로…' 도심에서 10년간 무자비한 개 도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