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 몰린 트럼프 "빈틈없는 정권 이양"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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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는 초유의 폭력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7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처음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2분41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이제 의회가 (대선) 결과를 인증했고, 새 행정부는 1월 20일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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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대가 치를 것" 책임론엔 선긋기
美 검찰 "의회 난동 트럼프 역할 수사"

미 사법당국이 전날 의사당에 불법 침입한 시위자 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도 수사하겠다고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 사법처리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실현 가능성은 작지만, 미 행정부와 의회 등에서는 사임, 해임, 탄핵 등 논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2분41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이제 의회가 (대선) 결과를 인증했고, 새 행정부는 1월 20일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 초점은 순조롭고 질서 있고 빈틈없는 정권 이양을 보장하는 것으로 전환한다. 이 순간은 치유와 화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의 대선 불복과 관련해 “유일한 목표는 투표의 진실성을 보장하는 것이었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미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으로 봉직한 것이 일생의 영광이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 난동 사태를 ‘미국 민주주의의 본거지를 더럽힌 폭력·파괴 행위’라고 규정하며 “법은 어긴 당신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도 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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