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26점'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완승..직전 패배 설욕

이석무 2021. 1. 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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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흥국생명이 지난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이재영이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당한 2-3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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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이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절대 1강’ 흥국생명이 지난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이재영이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당한 2-3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13승 3패 승점 38을 기록,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건설은 최근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6승 11패 승점 17로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인 6위다.

이날 흥국생명 승리 주역은 이재영이었다. 이재영은 양 팀 합쳐 최다인 26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김연경도 18득점을 책임지며 제 몫을 했다. 이재영과 김연경은 팀이 올린 공격 및 블로킹 득점 60점 가운데 무려 44점을 책임졌다.

반면 현대건설은 헬렌 루소(등록명 루소)와 고예림이 각각 16점씩 올리며 분전했고 정지윤도 13점을 기록했지만 흥국생명과 맞서기에 역부족이었다. 특히 범실을 흥국생명(7개)보다 2배 이상 많은 16개나 범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13-18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후 내리 5점을 뽑아 18-18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25-22로 이겨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3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24-24 동점에서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김연경이 승부를 결정하는 오픈 공격에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5위 한국전력이 1위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6-24 25-16 25-2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4위 우리카드와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좁혔다.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서브 득점 5점을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러셀의 공격 성공률은 68.42%였다. 박철우도 블로킹 3개 포함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발가락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주전 레프트 김정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20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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