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장은정, '어제의 동지' 공예빈 꺾었다..만장일치로 세미파이널 行(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 8.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커스' 장은정이 공예빈을 꺾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에서는 본선 2차 1 대 1 배틀에서 공예빈, 장은정이 만났다.

공예빈은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옛날 생각이 좀 나더라"라며 아쉬워했다.

공예빈은 이선희의 '여우비'를 선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net '포커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포커스' 장은정이 공예빈을 꺾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에서는 본선 2차 1 대 1 배틀에서 공예빈, 장은정이 만났다. 어제의 동지였던 두 사람이 적이 되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꽁짱꽁짱 팀으로 호평받았던 이들을 향해 심사위원 김윤아는 걱정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장은정은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지 않냐"라고 당돌하게 말해 놀라움을 줬다. 공예빈은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옛날 생각이 좀 나더라"라며 아쉬워했다.

공예빈은 이선희의 '여우비'를 선곡했다. 그는 이번 곡을 준비하면서 "대화하는 형식의 가사로 갈수록 애절하더라. 여우비가 내리는 것처럼 상상해 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올라가서 승리를 차지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공예빈은 특유의 청아하면서 맑은 음색, 애절하고 섬세한 감정으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곡 후반부에는 눈물을 훔치다 노래를 잠시 멈춰 이목을 끌었다. 그는 무대가 만족스럽지 못해 그랬다고 털어놨다.

반면 장은정은 부활의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경연곡으로 택했다. 그는 "평소 제가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위로와 감동을 많이 받는다. 제가 듣는 분들께 더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 곡을 선곡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장은정은 "예빈이를 좋아하지만 제가 이겼으면 좋겠다. 예빈아 사랑해"라고 당찬 포부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섬세한 감정을 살려 가창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두 뮤지션에게 호평 세례를 했다. 먼저 박학기는 공예빈에게 "평생 하는 일이라 늘 좋을 수만은 없다. 잘 이겨내는 담대함만 있다면 모든 걸 갖춘 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아는 "예빈씨가 따뜻함을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칭찬해 주고 싶다. 후반부에 만감이 교차한 느낌이 들었는데 잘했고 수고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종완은 "중저음 보컬이 듣기 좋은 소리가 많다. 앞으로도 장점을 잘 살릴 방법을 더 익히면 좋은 뮤지션이 될 거다. 저는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며 열혈 구독자의 면모로 웃음을 줬다.

이후 성시경은 장은정에 대해 "깡이 좋고 목소리가 짱짱하다. 근데 끝처리가 아쉽다. 군가인 줄 알았다.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종완은 "자연스럽게 곡을 이끌어갔다. 소리가 좋고 닭살이 좀 돋았다"라고 밝혔다. 김윤아는 "가사 전달력이 좋다"라며 좋은 평가를 내놨다.

심사위원 투표 결과, 장은정이 '올 포커스 인'을 받았다. 만장일치로 세미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장은정은 눈물을 보였다. 김윤아는 "두 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음악에는 정답이 없지 않냐. 내가 좋은 거, 하고 싶은 방향으로 가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번 1 대 1 배틀에서는 김영웅이 최승열을 꺾었다. 기프트는 호아를 제쳤다. 신예원은 김승주를 올 포커스 인으로 이기며 또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세미파이널에서는 어떤 무대들이 공개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