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74명, 당국"정점 지나 감소 중"..오늘부터 입국자 음성 확인서 확인

2021. 1. 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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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천 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입국자 검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연말 정점을 지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674명으로, 지난 3일 이후 닷새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765명으로 줄었는데, 3단계 격상 기준을 벗어난 건 24일 만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현재 유행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긴 아직 이릅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35명 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데다, 전파력이 강한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등 위협 요인도 여전합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9번째 감염자와 한 차에 탔던 가족 4명이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돼 정부는 입국자를 통한 감염 차단에 비상입니다.

오늘부터 항공편으로 도착한 모든 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입국할 수 있습니다.

감염 여부가 불분명한 외국인은 입국이 전면 금지된 건데, 내국인 역시 확인서가 없으면 일정기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영국·남아공발 입국자는 내·외국인 모두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후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올때까지 격리됩니다.

정부는 입국자 검역 강화와 함께 17일까지 현재의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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