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26점'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0 셧아웃

김호진 기자 2021. 1. 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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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이겼다.

박현주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오픈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3-22에서 김연경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또다시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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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3승3패(승점 38)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현대건설은 6승11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6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연경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루소와 고예림이 나란히 16점, 정지윤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서브 에이스만 4개를 뽑아내며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묶어 12-6으로 앞섰다. 현대건설도 고예림과 루소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서브 때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박현주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오픈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양효진, 루소, 고예림의 삼각 편대가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며 7-4로 앞서갔다. 흥국생명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재영의 퀵오픈이 연달아 터지며 9-11로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수비 집중력을 살려 고예림과 루소의 시간차와 오픈으로 16-11로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의 뒷심이 매서웠다. 현대건설이 범실로 주춤하자 이재영을 앞세워 18-18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23-22에서 김연경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또다시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초반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연경의 연속 오픈과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로 3-0으로 달아난 흥국생명은 높은 공격 효율을 살려 16-10으로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의 뒷심이 매서웠다. 무서운 수비 집중력을 살려 20-20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는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4-24 듀스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김연경의 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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