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현대차 주가 폭등, AI 여성 성희롱, BTS 눈오리

입력 2021. 1. 8. 20: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산업부 박은채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현대차가 만든 애플카'입니다.

【 질문1 】 얼마 전에 애플이 자율주행 차를 준비 중이라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 현대차랑 손을 잡는 건가요?

【 기자 】 네 애플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플이 IT 기업으로 자율주행에는 역할을 할 순 있지만 차량 제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할 역량도 그럴 필요도 없잖아요.

협업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늘 주식시장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이 20% 안팎의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 질문2 】 그렇다면 현대차와 애플의 협업 가능성이 얼마나 됩니까?

【 기자 】 현대차는 일단 애플이 제안한 건 맞지만 협의가 매우 초기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실제로 애플은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여러 곳에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가능성은 반반이겠죠.

다만 최근 현대차가 전기차나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빠르게 방향을 옮기고 있어 협업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전문가의 얘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강성진 / KB증권 수석연구위원 - "현대차가 자율주행에서도 상당히 상위권의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현대차에 접근할 이유가 있었다…."

시장에선 양사가 전기차 배터리 개발도 협업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어, 이 동맹이 현실화된다면 자동차 시장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협업이 성사될진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네, AI 성희롱입니다.

【 질문3 】 인공지능을 어떻게 희롱한다는 거죠?

【 기자 】 네, 한 스타트업 업체가 2주 전에 '너의 AI 첫 친구'라는 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를 학습한 AI 챗봇으로, 이용자들에 따르면 진짜 친구랑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AI 챗봇이 여자 캐릭터로 설정되면서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는 무리가 등장한 겁니다.

직접적인 성적 표현은 걸러지지만 '걸레' '할래' 이런 표현으로 성적 대화를 유도하는 식입니다.

【 질문4 】 못된 것만 가르치는 나쁜 친구들이네요. AI를 만든 업체 측에서 예상 못한 건가요?

【 기자 】 업체는 인간이 AI에게 나쁜 걸 학습시키는 건 당연히 예상했다고 합니다.

금기어를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인데, 다만 모든 부적절한 대화를 막는 것은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런 공격도 학습 재료로 삼아서 계속 반복 학습시키겠다고 합니다.

또, 심한 게시물에 대해선 신고와 차단을 통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 앵커멘트 】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BTS 눈오리'입니다.

【 질문5 】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BTS 말입니까?

【 기자 】 네, 그제 많은 눈이 내렸죠.

BTS 멤버 RM이 이런 눈오리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굉장히 귀엽죠.

저도 만들어봤는데 맨손으로 제작하긴 어렵고요, 이런 눈오리 집게를 사용해야 합니다.

【 질문6 】 플라스틱 집게군요? 저도 하나 사고싶네요.

【 기자 】 BTS 효과까지 더해져 이 눈오리 집게가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온라인몰마다 품절 사태를 빚었습니다.

원래 가격이 3천 원에서 5천 원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일부 업체가 인기를 틈타 3만 원대로 열배 가까이 올렸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걸 감안해도 정도가 너무 심했죠, 과도한 상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산업부 박은채 기자였습니다.

영상취재: 이형준 VJ 영상편집: 이주호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