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시강, 이채영이 가진 녹음파일 삭제..긴장감 고조(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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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시강이 이채영이 가지고 있는 녹음파일을 삭제했다.

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납치당한 한유정(엄현경 분)을 구하는 이태풍(유민혁, 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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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비밀의 남자'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남자' 이시강이 이채영이 가지고 있는 녹음파일을 삭제했다.

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납치당한 한유정(엄현경 분)을 구하는 이태풍(유민혁, 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풍은 다급하게 한유정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고, 안도한 이태풍은 남성들에게 머리를 맞은 충격으로 쓰러졌다. 뒤이어 깨어난 이태풍은 잠들어있는 한유정을 바라보며 "미안해 유정아. 나 때문에 다친 거야. 네가 위험해지기 전에 복수를 끝냈어야 했는데"라고 미안해했다.

이태풍이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간 사이, 차서준(이시강 분)이 뒤늦게 도착했다. 그 순간 정신을 차린 한유정은 자신을 구하러 온 흐릿한 인영이 차서준이라고 생각했다. 차서준은 "더 빨리 찾았어야했는데, 늦게 찾아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유정은 자신을 찾아준 차서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유라(이채영 분)를 신고하겠다는 차서준을 말렸다. 한유정은 "이 일이 알려지면 너와 회사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일 크게 만들지 말자. 난 정말 괜찮다"고 설득했다.

분노한 차서준은 한유라에게 한유정을 납치한 일을 문제 삼으며 경고했지만, 한유라는 굴하지 않고 "난 죽이라고 시키지는 않았다"고 비아냥거렸다. 더불어 한유라는 차우석(홍일권 분)에게 주화연(김희정 분)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며 뻔뻔하게 나왔다.

이태풍은 한유정을 위해 한유라의 가짜 임신이 들통나도록 계획을 세웠고, 이에 '한유라 가짜 임신'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한유라는 자초지종을 묻는 차우석에게 루머라고 해명했다. 차우석은 한유라에게 확실한 반박 기사를 내기 위해 병원에서 진료받고 오길 권유했다.

녹음기를 들고 주화연과 차서준을 옥죄던 한유라는 녹음파일이 사라진 사실에 당황했다. 차서준이 한유라를 자극해 녹음기가 숨겨진 곳을 알아내 녹음파일을 삭제했던 것. 차서준이 당황한 한유라를 보고 비웃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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