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로 달라질 이강인, "폼 찾았다, 리그서 기회 잡을 것" (西 매체)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올 시즌 첫 골로 후반기 밝은 전망을 예고했다.

발렌시아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라 콘스티투시온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리그)에 4-1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이 돋보였다. 그는 전반 7분 마누 바례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또한, 전반 34분 소브리노의 골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발렌시아가 이적 시도하려는 이강인을 붙잡으려는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스페인 여론도 이강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경기 후 이강인을 이날 경기의 메인으로 띄웠다.

이어 “이강인은 좋은 경기력을 되찾았고, 리그에서도 기회를 되찾으려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발렌시아는 가메이로의 부상과 게데스의 징계로 공백이 있다. 이강인은 첫 골로 자신의 스탯을 쌓았고, 바례호의 골 당시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에 기여했다”라고 띄워줬다.

이강인은 오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 출전이 유력하다. 그가 17위로 강등권 목전까지 떨어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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