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관련 3명 추가 감염..누적 확진자 1210명(종합2보)

고가혜 2021. 1.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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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수용자 2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 결과 미결정 수용자 1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남부교도소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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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2명·직원 1명 추가확진
오후 5시 기준 누적 총1210명
8일 동부구치소 7차 전수조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전수조사가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01.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김가윤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수용자 2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 결과 미결정 수용자 1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남부교도소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10명으로 늘었다. 격리된 인원은 총 1181명(직원 28명, 수용자 1055명, 출소자 101명), 해제된 인원은 총 26명(직원 15명, 수용자 6명, 출소자 5명)이다.

경북북부제2교도소의 경우 확진 수용자 전원(341명) 재검사 결과 1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음성 판정자에 대해 전날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111명, 양성 36명, 재검사 8명으로 달라졌다. 음성 판정을 받은 111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또 대구교도소 등 4개 교정기관에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1211명, 수용자 3929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677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2명이다.

한편, 동부구치소는 이날 수용자 574명에 대해 7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지적에 따라 동부구치소의 여자 수용자도 이번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동부구치소 여자 수용자는 지난달 18일 1차 전수검사를 포함한 5차례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여자 수용자의 경우 3일 주기로 실시하는 감염경로 추적관리 목적의 PCR검사는 종료하고, 예방목적으로 1주일에 한번 검사하기로 결정해 6차 전수조사엔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여자 수용자는 확진자 및 접촉자가 없는 만큼 분리 이송은 하지 않고 정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지만 신입수용자를 3주간 독거·분리 수용하는 과정에서 거실 사정상 8명을 혼거 수용하는 경우는 있다고 밝혔다. 여자 수용자에 대해 생필품이 정상공급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집단감염 초기에 자비구매 물품 공급이 일시 중지된 적은 있지만, 생필품은 정상 공급됐다고 설명했다.

동부구치소의 PCR검사는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후 14일이 경과될 때까지 양성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교도소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려다 '신속항원검사'가 아닌 '신속항체검사'를 실시한 경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확진 수용자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접견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날부터 확진자의 편지 발송을 허용하되,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3일 동안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자연건조 소독 후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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