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닝보시와 문화예술교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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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중국 저장성 닝보시와 문화예술단체·기관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제주도와 닝보시 문화예술 관련기관 간 업무 협약은 두 도시가 지난 5년 동안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 도시로서 교류를 이어온 성과물이자, 향후 두 지역이 보다 긴밀하고 활발하게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토대가 구축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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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중국 저장성 닝보시와 문화예술단체·기관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닝보시는 제주 출신 변성진 감독의 영화 ‘헛묘’가 최우수 외국어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닝보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협약에는 제주지역에서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와 도립 김창열미술관(관장 최형순)이, 닝보시에서 닝보시 문학예술계연합회와 닝보미술관이 참여했다.
닝보시 문학예술계연합회는 연극·음악·무용·미술·사진·영화·서예·평론 등 30여개 장르의 회원 단체를 아우르고 있다. 닝보미술관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중국 건축가 왕슈(Wang Shu)가 지은 건물로도 유명하다.
김창열미술관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올해 닝보미술관에서 기획 전시전을 가질 예정이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제주도와 닝보시 문화예술 관련기관 간 업무 협약은 두 도시가 지난 5년 동안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 도시로서 교류를 이어온 성과물이자, 향후 두 지역이 보다 긴밀하고 활발하게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토대가 구축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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