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일일 사망자 4천 명..파우치 "1월에 더 악화"

김경희 기자 2021. 1.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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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은 존스 홉킨스 대학 통계를 인용해 현지 시간 7일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웃돌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6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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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은 존스 홉킨스 대학 통계를 인용해 현지 시간 7일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웃돌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6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높은 사망자 수치는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1월에 더 악화할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 조치를 엄격하게 지키는 걸로 가파른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 원장도 워싱턴포스트에 "앞으로 두어 주가 진짜로 대단히 중차대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초기 지연과 맞물려 백신 보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확산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59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의 1회분을 접종한 상태로, 이는 지난 연말까지 최소 2천만 명 이상 접종을 목표치로 했던 연방 당국의 계획에 한참 못 미치는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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