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600명대 확진.."확실한 감소세 만들어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600명대로 줄었습니다.
3차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은 이 감소세를 더 이어가야 한다며 현행 거리두기 조치 종료까지 열흘 남짓 기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4명.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700~800명대를 보이다가 하루 전보다 200명 가까이 줄어 600명대까지 감소했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는 765명까지 줄어 지난달 16일 800명을 초과한 뒤, 20여 일 만에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명을 밑돌았습니다.
이번 주 평일 이동량도 지난주보다 4.4% 감소해 거리두기 노력이 효과를 나타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감소세를 지속하는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현재 거리두기 단계 기준인 2단계 기준, 400~500명 정도 이하까지는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여전히 4명 중 1명꼴이고, 마찬가지로 신규 확진자의 4명 중 1명은 임시검사소에서 확진되고 있어 지역 내 잠복감염이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은 상황이 사흘째 지속되고 있고, 사망자는 하루 새 35명이나 늘어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 종료 기한인 17일까지 확실한 감소세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말에도 거리두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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