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금으로 불경 쓰는 남자..국내 유일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김경호 씨
이혜미 기자 2021. 1. 8. 19:45
'금니로 사경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금으로 된 이로 뭘 한다는 거지?'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 금니(金泥)는 끈끈한 성질을 가진 접착제 아교에 갠 금 가루를 말합니다. 색깔과 성질이 마치 진흙과 같아서 '진흙 니(泥)'자를 사용해 금니라고 부르는 건데요, 이 금니로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불경을 옮겨 써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람이 있습니다. 사경에서만 40여 년 경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사경장 김경호 씨가 그 주인공 입니다. 어린 시절 서예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글씨 쓰는데 타고난 재능이 있었고, 군 복무 중에도 여기저기 불려 다니면서 글씨만 썼다는 김경호 사경장. 비디오머그가 김경호 장인을 만나봤습니다.
(영상취재 조창현 김승태, 편집 김인선, 디자인 방여울)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인이 때리면서도…'아이 몫 재난지원금' 문의했다”
- 금은방 턴 현직 경찰관 구속…“동료들에 미안”
- 황하나 남자친구 행적 논란…자수→혼인 신고→진술 번복→사망
- “할아버지 잃을 순 없어” 머리카락 판 손녀 사연
- “이낙연 퇴진” “이재명 출당”…민주 당원 게시판 상황
- '극단적 선택' 곽진영 vs A 씨…“스토커 아냐” 진흙탕 싸움
- 현대차-애플 손잡나…'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술렁
- 방송인 경동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장기 기증으로 선물 남겼다”
- 러시아 40m 얼음폭포 빙벽 갑자기 무너져 관광객 '봉변'
- '몽둥이, 망치로…' 도심서 10년간 무자비한 개 도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