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설 부인.."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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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8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전 참여 소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엔씨가 빗썸홀딩스 지분 65.76%를 6500억원 이상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넥슨과 2파전을 벌이게 됐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한 엔씨의 공식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빗썸 지분 65%가량을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약 5000억원에, 엔씨소프트가 약 65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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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엔씨소프트가 8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전 참여 소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엔씨가 빗썸홀딩스 지분 65.76%를 6500억원 이상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넥슨과 2파전을 벌이게 됐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한 엔씨의 공식 입장이다.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은 지난해 8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빗썸 매각 작업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이정훈 의장이 사기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매각에 난항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빗썸 지분 65%가량을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약 5000억원에, 엔씨소프트가 약 65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비덴트가 보유한 지분 34%를 제외한 대부분의 빗썸홀딩스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이다.
NXC는 그간 가상자산 분야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이어왔다. NXC는 지난 2017년 9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지분 65.19%, 913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지분 80% 4억달러)까지 인수했다. 2018년 말에는 미국의 가상자산 중개회사 '타고미'에 투자했다.
따라서 NXC가 빗썸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은 업계에서 신빙성을 얻었고, NXC 측에서도 부정하지 않고 있다. 반면 엔씨는 빗썸 인수설에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엔씨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와 주주, 투자자들에게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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