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현대차, 애플카 협력 논의중..성사여부 떠나 의미있다"

김경아 2021. 1. 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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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현대차와 애플이 애플카 협력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최종 성사 여부를 떠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결정된 바는 없으나 검토 중임을 확인했다. 양 사가 검토중인 협력 범위는 전기차 생산에서 배터리 개발까지"라며 "수많은 자동차 OEM 중에 애플이 현대차의 전기차,미래차, 모빌리티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판단할 수 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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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8일 현대차와 애플이 애플카 협력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최종 성사 여부를 떠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기존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결정된 바는 없으나 검토 중임을 확인했다. 양 사가 검토중인 협력 범위는 전기차 생산에서 배터리 개발까지”라며 “수많은 자동차 OEM 중에 애플이 현대차의 전기차,미래차, 모빌리티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판단할 수 잇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애플의 만남이 결실을 맺을지는 미지수이나,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만남만으로도 의미 있는 소식”이라며 “ 현실화되면 현대차그룹에 전반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현대기아차에 전장부품을 납품하는 부품업체도 수혜가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2014년부터 애플 카플레이를 선제적으로 탑재하는 등 애플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품질을 중시하는 애플 입장에서는 현대차의 수직계열화 밸류체인이 다른 자동차 회사보다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자동차에 강한 베팅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이는 현대차 CEO Investorday, S/W 회사 합병,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E-GMP 3차 입찰, LG전자와 마그나 협력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뉴스가 연말 연초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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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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