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총선 때와 180도 달라진 민심?

2021. 1. 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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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지난해 4월,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꿈의 숫자로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8개월여가 지난 지금, 그 때 그 민심은 다소 달라진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는데요. 국민의 50% 이상은 일단 4월 재보선에서 야당이 당선이 돼야 된다는 데 무게를 실은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민심이 여당에게 4.15총선에선 압도적인 표를 줬지만 지금은 민심이 완전히 싸늘하게 식은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민주당에 힘을 준 것은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잘하라. 야당과 잘 협의해서 안정되게 하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국회 같은 경우에 모든 상임위를 다 위원장을 차지했습니다. 전부 다 법안도 일방적으로 다 처리했어요. 공수처법 같은 경우 2번이나 개정해서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 같은 경우도 집값 상승이 얼마나 많이 됐습니까. K방역 하다가 백신까지도 도입을 못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민심이 어떻게 보면 싸늘하게 식죠.

[김종석]
사실 지난 총선을 앞두고는 야당 심판을 해야 된다는 의견이 여당 심판을 해야 된다는 의견보다 더 높았었거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랬었죠. 사실 저 수치만 보게 되면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유리한 상황인건 분명하게 보여요. 진보진영에 있는 분들 입장에서도 180석이나 밀어줬는데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요. 그런 부분들이 반영됐기 때문에 중도와 진보의 일부도 현 여당에 대해서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부분을 빨리 불식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요. 앞으로 90일 정도 남아있는 건데 이 기간 동안 얼마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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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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