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 기준 481명..9일 500~600명대 예상(종합)

이상휼 기자 2021. 1. 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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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481명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와 함께 매서운 강추위로 인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단축 등의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 구로구 요양병원, 양천구 요양병원, 중랑구 종교시설, 강동구 지인모임 등 집단감염 발생지에서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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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관련 전국적 확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약 1년 만에 대구의 누적 환자가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8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481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11명(최종 674명)에 비해 30명 적은 수치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더하더라도 자정 0시까지 600명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167명, 서울 137명, 인천 47명, 충북 23명, 충남 20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울산 12명, 전북 11명, 부산·대구 각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전남 3명, 제주 2명이다. 광주와 세종은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와 함께 매서운 강추위로 인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단축 등의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PT, 필라테스, 복싱, 헬스장 대표들이 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실내체육시설업 규제완화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부는 7일 학원, 태권도장과 동일하게 아동 학습 목적을 가진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교습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9인 이하만 교습 허용, 헬스장은 포함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2021.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전국적으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관련 지역사회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대구·경북·울산, 충북, 대전 등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이 끊임없이 확산되며 가족간, 가족의 지인간, 지역의 교회 등을 통해 번졌다.

경기도는 외부유입 차단을 위해 이날 도내 거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8~11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는 양주 육가공업체 관련 누적 67명, 고양 요양병원 누적 123명, 해외유입 6명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와 지역사회 산발적 감염이 나타났다.

서울도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 구로구 요양병원, 양천구 요양병원, 중랑구 종교시설, 강동구 지인모임 등 집단감염 발생지에서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기준을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적용해왔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직장 동료들이 함께 식당에서 점심·저녁 식사를 하는 것을 포함한 회식, 동창회, 동호회, 계모임, 집들이, 신년회, 온라인 카페 정기 모임 등 일체 모임들은 5인 이상으로는 할 수 없다. 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시민들. 202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은 집단감염 관련 남동구 교회, 부평구 교회, 계양구 요양병원, 계양구 요양병원 건물 입주 요양원, 서구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확진자가 속출했다.

강원은 23일 만에 한자릿수로 확진자가 줄었다.

각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도 전국 각지에서 헬스장과 필라테스 종사자들은 시위를 벌였고, 카페와 달리 햄버거를 시키면 실내 티타임 허용이 되는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은 성업을 이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태 및 백신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한 긴급현안질의에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답변 중 눈물을 닦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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