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5년차' 문 대통령, 이번 신년사에 무엇 담나

나은수 기자 2021. 1. 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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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차 국정운영의 비전을 제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과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한 뒤 3차례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번 정부를 '촛불정부'로 부르고 민주주의 발전에 관한 의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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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1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차 국정운영의 비전을 제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과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청와대는 신년사 발표와 신년 기자회견은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년 기자회견은 신년사 발표 이후에 날을 따로 잡아 열린다.

청와대는 2018년, 2019년 신년 기자회견을 신년사에 이어 바로 진행했다. 하지만 기자회견과 병행할 경우 신년사를 통해 밝힌 국정운영 방향에 관한 여론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을 우려해 지난해부터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을 분리해 진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한 뒤 3차례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번 정부를 '촛불정부'로 부르고 민주주의 발전에 관한 의지를 밝혀왔다. 공정, 혁신, 포용, 평화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각종 정책들도 제시했다.

취임 후 첫 신년사였던 2018년 1월 신년사에선 문 대통령은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 대통령은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를 강조하며 정부 개헌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면서 강력한 개헌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권 초였던 만큼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 '나라다운 나라',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더불어 잘사는 나라' 등을 강조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면서 "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약속했다. 실제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변화의 조짐이 시작됐고 2018년 4월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정상회담을 실시했다.

2019년 1월 신년사에선 '혁신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제성장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바탕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신년사에서 이번 정부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소득주도성장'은 단 한차례 언급되는 데 그쳤다. 2018년 경기 악화로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에 관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7일 청와대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2020년 1월 신년사에선 '포용', '혁신', '공정'을 언급하며 '변화'를 강조했다. 집권 4년동안 다져온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표현이다.

문 대통령은 규제로 인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자신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권력기관 개혁에 관한 의지도 2019년과 2020년 신년사에서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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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수 기자 eeeee03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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