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준공 3년 안된 춘천시청도 동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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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최강 한파에 준공된 지 3년이 채 안 된 강원 춘천시 신청사도 수도배관이 동파되는 등 강원도 지역에서도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춘천시청 지하 1층 서문 주차장 입구 인근 쪽 상수도 배관 연결 부분이 동파돼 누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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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곳곳 한파 피해 잇따라
오는 10일까지 북극발 한파 이어질 전망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춘천시청 지하 1층 서문 주차장 입구 인근 쪽 상수도 배관 연결 부분이 동파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날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단수 피해가 이어져 민원인과 공무원들은 시청 지하 1층부터 8층까지 화장실과 탕비실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춘천시는 동파된 배관 부분이 외부에 노출된 부분이어서 한파에 파손된 것으로 보고 긴급 보수와 열선 설치를 진행해 이날 낮 12시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강원도 내 속초, 정선, 원주, 영월, 평창, 철원, 고성, 양양 등 시·군에서 76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7일에도 20건의 수도관, 계량기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북극발 최강 한파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최저기온은 향로봉 영하 29.1도, 광덕산 영하 28.7도, 횡성 청일 영하 28.2도, 춘천 영하 21.8도, 원주 영하 17.8도, 강릉 영하 15.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내륙 영하 12∼영하 9도, 산지 영하 15∼영하 12도에 머물렀다.
현재 강릉, 속초, 양양, 동해, 삼척에는 한파주의보가, 이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한파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면서 영서 내륙과 산지는 영하 20도 내외, 동해안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며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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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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