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9연승&시즌 20승 도전' KCC 전창진 감독 "김영환 봉쇄가 키포인트"

임종호 2021. 1. 8.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연승으로 3라운드를 마친 전주 KCC가 4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KCC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KCC는 KT 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8연승으로 3라운드를 마친 전주 KCC가 4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KCC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상대 전적 역시 완벽한 우위를(3전 전승) 점한 가운데 KCC는 이날 승리로 9연승과 함께 시즌 2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 19승 8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CC는 이날 승리할 경우 단독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만난 전창진 감독은 “KT가 장신 라인업으로 나올거라 예상한다. 그래서 오늘은 (정)창영이를 먼저 선발로 내보냈다. 창영이가 들어가서 김영환을 막을 거다”라며 운을 뗀 뒤 “상대가 지역 방어를 많이 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준비하고 나왔다. 허훈이 공을 많이 만지게 하는 대신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을 묶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이어 그는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에게 로우 포스트 공격을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KT가 득점력은 높으나 수비가 다소 약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수비 로테이션과 수비 변화 타이밍을 잘 가져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KCC는 KT 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시즌 8연승 및 원정 3연승 행진도 달리고 있다. KT에 유독 강한 이유를 묻자 전 감독은 “(KT는)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다. 1차전은 상대가 3차 연장을 치른 뒤 만났고, 2차전은 외국 선수 없이 나서서 어렵게 이겼다. 3라운드서 제대로 맞붙었는데, 우리의 경기력이 더 좋아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KT전 전승 요인을 들려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KCC는 현재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감독은 올 시즌 팀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비결을 조직력에 찾았다.

“지난해나 올해나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내가 추구하는 걸 선수들이 잘 적응해주고 있다. 가장 달라진 건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나 자세가 많이 변했다. 개인적으로 패턴 연습을 자주 하는 걸 선호하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에 익숙해지면서 조직력이 더욱 좋아진 것 같다.”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9연승 및 시즌 20승에 도전하는 KCC는 유현준-이정현-정창영-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