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문정우 금산군수 "다 함께 잘사는 군정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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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이 2021년 군정 캐치프레이즈를 '위기 속의 기회, 다 함께 잘사는 금산'으로 정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립한 10대 목표를 추진한다.
군의 10대 목표는 Δ금산 관광산업 전환 마련 Δ더불어 발전하는 상생 경제 실현 Δ미래 장기비전 전략 수립 Δ건강하고 행복한 금산 만들기 Δ미래인재 육성이다.
Δ문화·예술·체육 복지 증진 사업 Δ선진농업 기틀 마련 Δ지역 균형 발전 Δ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마련 Δ소통하는 선진행정 마련 등도 10대 군정 목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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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관광진흥 비전 선포·통합형 소통창구 구축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2021년 군정 캐치프레이즈를 ‘위기 속의 기회, 다 함께 잘사는 금산’으로 정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립한 10대 목표를 추진한다.
군의 10대 목표는 Δ금산 관광산업 전환 마련 Δ더불어 발전하는 상생 경제 실현 Δ미래 장기비전 전략 수립 Δ건강하고 행복한 금산 만들기 Δ미래인재 육성이다.
Δ문화·예술·체육 복지 증진 사업 Δ선진농업 기틀 마련 Δ지역 균형 발전 Δ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마련 Δ소통하는 선진행정 마련 등도 10대 군정 목표에 포함됐다.
금산은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6.3% 늘은 5496억 원으로 편성하고. 예산 6000억 원을 목표로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정우 군수로부터 올해 펼칠 군정에 대해 들어 보았다.
-금산하면 가장 먼저 인삼과 청정지역이 떠오른다.
▶우선, 오는 10월에 개최될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금산군 관광진흥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인삼의 고장을 널리 알리고 금산관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방우리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과 금강 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 달맞이 월영공원 조성,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 조성, 금산천 관광 명소화 사업, 금산천·봉황천 내 대규모 꽃단지 조성 등을 통해 금산만의 자연친화적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생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 경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년·공동체·지역방역 분야의 일자리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금산사랑상품권의 유통구조를 개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생각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 국내외 메가트렌드 분석을 통해 군의 미래 장기비전과 전략계획을 수립해 행정·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전반의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기관 유치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겠다.
-군수께서는 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 2009년에 설립돼 이후 현재까지 160억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됐다. 지난해에만 2억 40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조성됐다.
200억 원을 목표로 조성중인 인재육성 장학금 규모를 조기에 달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으로 재능을 키우는 장학사업을 펼칠 생각이다.
또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급식·교복 3무 정책 및 대입 1:1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고 교육의 정보 격차 해소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금산은 대부분이 농촌이라서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매우 적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올해는 지역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군민의 문화예술공연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문화·공연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비대면 공연 영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시네마 버스운행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
-인삼약초의 고장이란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본다
▶인삼약초산업의 세계화·명품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금산인삼약초연구소의 기능을 개편한 금산인삼약초진흥원을 설립하고 지역식품산업 표준화 지원 등을 통해 선진농업 기반을 다지려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인삼 포장과 거래 단위를 규격화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투명한 유통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인구 유출로 인한 공동화로 구도심의 기능 회복이 필요한데.
▶지속적 인구감소와 경제 인구 유출로 인해 구도심의 기능이 일부 상실된 게 사실이다. 이를 위해 구 을지병원을 리모델링해 노인복지 인프라, 일자리, 문화, 건강, 커뮤니티를 담은 금산행복드림센터 조성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금산읍 중도·하옥리 일원에는 지역공동체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하고, 하옥3리 행복복지센터 조성 사업도 펼쳐진다.
이들 사업들이 준공되면 구도심의 공동화를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본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나.
▶하천범람과 제방유실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금산군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과 금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군민 건강과 관련, 포스트코로나를 대비 IC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리적·신체적 불편 등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고립 위기에 놓인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쓰겠다.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인 복지관·장애인 체육센터 건립과 다문화가정 지원, 어르신의 기본 경제활동은 물론 돌봄 서비스 지원도 확대하겠다.
상시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노후 상수도 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언택트 시대 주민 참여 정책구상 트랜드를 위해 행정과 주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형 소통창구를 구축할 생각이다. 따라서 정보공유를 위한 플랫폼(앱)을 개발해 주민이 만족하는 인허가 서비스 제공과 문자 통지서비스를 실시하겠다.
마을 경로당 내 주민정보 알림시스템 구축은 물론 읍·면 이장회의를 통한 군정발전 주민 여론 수렴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민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같은데.
▶코로나19로 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민 모두가 합심할 때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린다.
이와 함께 올해는 국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둔 군정을 펼칠 생각이다.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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