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이은 정전 ' 큰 불편'..한전, 비상발전차 지원한다

정전 신속복구, 임시전력 공급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근 전국에 뻗친 ‘북극 한파’로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인천 부평구 아파트 단지 등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파에 정전까지 이어지면 시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 아니다.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8일 겨울철 아파트 정전이 발생했을 때 신속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과 복구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아파트 전기설비 문제로 정전이 발생하면 신속복구를 위해 기술지원을 하고 필요하면 비상발전차 지원 등 임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파로 아파트 정전이 발생하면 한전 고객센터(123)로 연락하면 복구지원과 임시 전력공급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한파로 아파트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도 어느 때 보다 자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파트 전기설비는 차단기, 변압기 등 다양한 기자재들이 연결돼 세대별 전기를 공급하고 있어 안전관리자의 기자재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의 경우는 겨울철 난방 부하 증가로 아파트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자는 전기설비 점검과 시간대별 부하를 확인해야 한다. 과부하가 예상될 경우 세대별 절전을 안내하는 등의 자구적 노력이 필요하다.

한전에서는 아파트 소유 변압기의 과부하로 정전 예방을 위해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기준이 충족되면 노후 변압기 교체비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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