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폭등 3,152 마감..외국인 1.6조 순매수
[앵커]
코스피가 어제 종가에서 처음 3천 선을 넘은 후 4% 가까이 폭등해 3,100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늘 상승세는 외국인들이 주도했는데 새해 들어 개인과 기관, 외국인들이 번갈아 지수 상승 주역을 맡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꿈의 지수라 불리는 코스피 3천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코스피가 3.97%, 120.50 포인트 급등해 3,152.18에 마감했습니다.
상승폭은 지난해 3월 24일 127.51 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상승세의 주역은 외국인으로 1조 6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백악관과 상하원 장악을 뜻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왔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개인은 5천억 원, 기관은 1조 천억 원 이상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새해 들어 개인이 6일까지 순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에 집중했는데 7일에는 기관이, 8일에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주도해 번갈아 지수 급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나예 /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기존의 움직임보다 최근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미국 대선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수급이 개선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애플이 전기차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장중 현대차 주식이 25만5천 원까지 급상승한 후 전날보다 19% 상승한 24만6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1.07 포인트 하락한 987.79에 마감됐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우한 감염자, 공식 발표의 3배 이상...상당수는 무증상"
- '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3년 만에 바뀌었다
- [자막뉴스] "정인이 양부모, 현재로선 살인죄 적용 어렵다"
- 정은경 "11월까지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 목표"
- 포항서 '강아지 학대' 20살 여성 2명 입건
- 미국 따라잡겠다는 중국...항모에 일렬로 선 전투기 보니 [지금이뉴스]
- '대기줄만 200m' 대혼잡에 고성까지...난리난 인천공항 [지금이뉴스]
- 숨지도 못 하고 픽픽...우크라, 북한군 드론 사살 영상 공개
- 정용진 "트럼프와 심도 있는 대화"...트럼프가 친근감 표시한 한국 재계, 한미 간 가교 될까
- [자막뉴스] 6개월 만에 또 "희망퇴직 받는다"...대규모 구조조정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