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아파트 910세대 정전, 난방배관 동파 추정

[스포츠경향]

추위 속에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910세대의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도봉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아파트 단지 내 노인정의 난방 배관이 파손돼 흘러나온 물이 변전실로 새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전력 난방이 중단됨에 따라 주민들은 추위를 견디며 전력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배관이 한파로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