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강했다..삼성 36조, LG 3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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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란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국내 대표 전자 기업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직전보다 실적이 개선됐고, LG전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61조, 영업이익 9조원을 올렸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고 원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3분기 12.4조원 대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셈인데요. 4분기가 7.2조원이었기 때문에 역시 이익은 성장했고요. 달러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본다면 선방했다고 평가….]
연간 실적은 코로나19에도 전년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매출은 236조2천억원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고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증가하며 네 번째로 30조원을 넘겼습니다.
언택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력인 반도체뿐 아니라 가전 부문도 호조를 보인 결과입니다.
[송명섭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위원 : 코로나19 때문에 스마트폰 측면에서 수요 약세가 있었지만 PC나 서버 (반도체) 쪽에서의 수요 강세 때문에 오히려 코로나19의 발생이 전체 실적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 면도 있습니다.]
LG전자는 역대급 실적을 거뒀습니다.
연간 매출은 63조2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달 말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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