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파트 정전 발생시 신속복구 지원체계 운영

박영래 기자 입력 2021. 1. 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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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시 신속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복구지원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에 있으며, 아파트 전기설비 문제로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함께 필요시 비상발전차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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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기설비 점검 강화 필요"
대설경보가 내린 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한국전공사 직원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제공)2020.1.8 /뉴스1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시 신속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복구지원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에 있으며, 아파트 전기설비 문제로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함께 필요시 비상발전차도 지원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아파트 정전 발생 시 한전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복구지원과 임시 전력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한파로 인한 아파트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아파트에서도 어느때보다 자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 난방부하 증가 관련해 아파트 전기설비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파트의 전기설비는 차단기, 변압기 등 다양한 기자재들이 연결돼 각 세대별 전기를 공급하고 있어 안전관리자의 기자재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난방부하 증가로 인해 아파트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자는 전기설비 점검이나 시간대별 부하를 확인하고, 과부하가 예상될 경우 세대별 절전을 안내하는 등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한전에서는 아파트 소유 변압기의 과부하로 인한 정전 예방을 위해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기준 충족 시 노후 변압기 교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겨울에는 한파로 인해 아파트 지하 상수도관 파손이나 누수로 전기설비가 누전돼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설비가 누수에 의해 침수되면 변압기 등 기자재뿐만 아니라 전기배선 또한 물에 젖어 누전이 발생해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전기설비는 가급적 상수도시설 등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해 침수로 인한 전기설비에 문제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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