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도 너무 오르는 코스피..얼마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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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불안감 속에서도 계속 고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사는 코스피가 과연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인데요.
김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라도 너무 오르는 코스피 지수에 증권사들도 전망치 조정에 나섰습니다.
[이재만 /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팀장 : 기존에 예상했던 상단이 3,200포인트였고요. 근데 오늘(8일) 워낙 급등을 해버려서 거의 이제 그 수준까지 와서 유동성에 의해서도 추가적으로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넘치는 유동성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70조 원에 달하는 예탁금으로 무장한 '동학개미'가 지수를 더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을 3,300으로 조정했고, 일부 증권사는 3,500을 제시했습니다.
[이효석 / SK증권 자산전략팀장 : (기업들의) 실적이 현재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수준이 나오더라도 3,500포인트까지 설명이 가능하다. (지금보다)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대응을 하시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어요.]
반면 지금의 분위기가 정상적인 흐름은 아니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명목 GDP 대비해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비중이 얼마나 높으냐는 지표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1.1배를 훨씬 더 상회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2000년 IT 버블 시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증시 흐름은 경제와 기업실적 회복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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