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메날두보다 낫다..마무리 훌륭해" 英 매체의 분석

이민재 기자 2021. 1.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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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의 마무리 능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 매체는 "메시와 호날두는 어려운 기회를 골로 바꾸는 능력뿐만 아니라 많은 골 기회를 만들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라며 "지난 5시즌 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xG 대비 득점 비율 수치는 그가 위대한 피니셔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걸 보여준다"라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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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마무리 능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8일(이하 한국 시간) 2016년부터 유럽 주요 득점원의 골과 '기대 득점(xG)'을 비교한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기대득점(xG·Expected Goals)은 실제 득점에 득점 가능 확률을 반영해 매긴 수치다. 슈팅 위치, 어시스트의 질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된다.

문전에서 손쉽게 발로 건드려 득점한 것은 0.96골, 난도 높은 중거리 슈팅에 이은 골은 0.12골로 계산한다. 기대득점이 높을수록 쉬운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는 의미다.

▲ 손흥민의 기대득점 자료 ⓒ인디펜던트

이 매체에 따르면 2016년 8월부터 손흥민은 61골을 넣었는데, xG는 42.4골이었다. xG 대비 실제 득점이 44.4%나 높았다. 빅리그에서 올 시즌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인디펜던트'지가 선정한 총 20명의 골잡이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이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21.3%으로 2위였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21.3%로 3위였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11.8%로 9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0.67%로 13위였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보다 손흥민의 수치가 배나 높았다. 고난도의 슈팅 비율이 높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xG 대비 득점 비율이 높다고 해서 더 나은 득점원인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메시와 호날두는 어려운 기회를 골로 바꾸는 능력뿐만 아니라 많은 골 기회를 만들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라며 "지난 5시즌 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xG 대비 득점 비율 수치는 그가 위대한 피니셔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걸 보여준다"라며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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