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사람' 아닌 인플루언서..일상 공유·소통까지 완벽

지나윤 2021. 1.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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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 SNS 인플루언서로서 1만 명의 팔로워를 얻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로지는 일반적인 인플루언서들과 마찬가지로 SNS로 화보나 개인 일상을 공유하고 댓글이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소통해왔는데요, 지난달 31일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측은 "로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누구도 3D 가상 모델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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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사람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 SNS 인플루언서로서 1만 명의 팔로워를 얻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공개한 '로지(ROZY)'는 국내 최초로 소통이 가능한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입니다. 로지는 일반적인 인플루언서들과 마찬가지로 SNS로 화보나 개인 일상을 공유하고 댓글이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소통해왔는데요, 지난달 31일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측은 "로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누구도 3D 가상 모델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로지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에 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고, 지금은 각종 브랜드로부터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측이 "Z세대가 열광하는 셀럽을 분석해 3D 기술력으로 로지의 동양적인 얼굴과 남다른 신체 비율을 표현해냈다"고 밝힌 만큼 누리꾼들은 로지의 감각적인 외모와 패션에 "만화 주인공처럼 생겼다", "모든 사진이 화보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습니다.


이에 로지는 "감사하다"는 답글을 남기며 소통에 참여했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서도 "아빠 옷 몰래 입고 나왔다", "마! 이게 코리안푸드다!", "길 가다 한 컷" 등의 일상적인 문구를 남기는 등 실제 인플루언서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30일 로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가상 인물'임을 밝히자 누리꾼들은 "가상 인물이라는 걸 모르고 보면 진짜 모를 것 같다", "보정법이 좀 특이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진짜 그냥 사람 같았는데 신기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rozy.gram')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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