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인절스 직원 "게릿 콜, 이물질 이용 부정 투구"

배정훈 기자 2021. 1.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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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서 해고된 전 클럽하우스 매니저 브라이언 하킨스가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등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해 부정 투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킨스의 대리인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콜, 저스틴 벌랜더 등 주요 투수들이 공에 이물질을 묻혀서 투구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 문제가 크게 번지는 걸 막고자 하킨스만 희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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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서 해고된 전 클럽하우스 매니저 브라이언 하킨스가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등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해 부정 투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LA타임스는 하킨스가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증거인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그의 주장을 보도했습니다.

게릿 콜은 지난 2019년 1월 하킨스에게 '내가 받은 물건은 추운 날에는 원활하게 쓸 수 없다. 혹시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킨스는 콜이 언급한 '물건'이 송진 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투수들이 공에 발라 부정 투구를 하는 데 활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40년 가까이 에인절스에서 일한 하킨스는 지난해 3월 에인절스에서 해고됐는데, "에인절스 상대 팀 투수들에게 '공에 바르는 불법 이물질'을 제공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하킨스는 "나는 희생양이었다. 선수들은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에인절스 구단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하킨스의 대리인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콜, 저스틴 벌랜더 등 주요 투수들이 공에 이물질을 묻혀서 투구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 문제가 크게 번지는 걸 막고자 하킨스만 희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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