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잔류' 거물 스가노 제외, FA 바우어 등 남은 선발 옵션은?

홍지수 2021. 1.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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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도모유키(32)가 메이저리그 진출 뜻을 접었다.

선발진 강화를 계획하던 메이저리그 팀들은 이제 다른 선수들에게 집중하게 된다.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일인 7일 오후 5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지 못했다.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원하는 계약 조건을 찾지 못하고 4년 계약을 제시한 친정팀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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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스가노 도모유키(32)가 메이저리그 진출 뜻을 접었다. 선발진 강화를 계획하던 메이저리그 팀들은 이제 다른 선수들에게 집중하게 된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스가노는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일인 7일 오후 5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지 못했다.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원하는 계약 조건을 찾지 못하고 4년 계약을 제시한 친정팀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MLB.com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빠졌다”고 했다. 스가노는 일본 프로 무대에서 통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2017년, 2018년 2시즌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20경기(137⅓이닝)에 출장,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 활약을 펼치면서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낸 팀들이 여럿 있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가노를 영입하기 위해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제 다른 선수들을 살펴봐야 한다. MLB.com은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수상자 출신인 트레버 바우어를 포함해 주목할만한 옵션은 제이크 오도리지, 마사히로 다나카, 제임스 팩스턴, 코리 클루버, 호세 퀸타나가 있다”고 주목했다.

언급된 투수 모두 빅리그에 뛰면서 13승 이상 거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현재 가치, 미래 가치가 각각 다르지만 선발진 강화를 꾀하는 팀이라면 눈여겨볼만한 선수들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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