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ICT로 재난극복"..코로나19에 '온라인' 신년인사회 진행

김승준 기자 2021. 1. 8.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계의 인사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과학과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자는 새해 다짐을 나눴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갖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온라인 참가자들이 새해 다짐을 화면에 내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1.08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계의 인사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과학과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자는 새해 다짐을 나눴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갖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 행사는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 등 관계 부처는 물론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과 통신3사 대표, 과학계 인사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신년인사를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개최돼 왔다.

지난 2011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4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도 하는 등 중요도도 높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반 참석자들의 출입을 모두 통제한 채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장 등만 현장에 참석했다.

현장 참석자 뒤의 디스플레이에는 110여명의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들이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했다.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온라인 연결로 열리는 것은 최초다.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1.08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으로,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바탕에는 우수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이 있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수출이 경제의 버팀목이 됐고, 그중에서도 ICT 분야의 수출이 큰 힘을 발휘했다. ICT 분야의 수출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격려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의 미래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그 중심에 디지털이 자리 잡고 있다. 신속하고 과감한 디지털 전환은 생존 조건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성장의 열쇠"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Digital),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 일명 D·N·A를 융합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에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과 코로나19에 대응한 치료제·백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 시작하는 새해지만 한 영화의 대사처럼,우리는 답을 찾을 것입니다. 늘 그래왔듯"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인사회에서는 각계 대표의 신년다짐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ICT계를 대표해서 현장에 참석한 박성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이 오프라인 다짐자로 나섰다. 그는 "다가올 미래에 사람을 가장 크게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은 소프트웨어 기술이라며,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발전시켜나가는 좋은 방향으로 사용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참가해 "재난이 닥쳐올 때마다 해답은 과학에 있었다"며 "올해는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 2B호의 자료를 활용해 기후변화 연구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계가 인류의 난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만큼 116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함께하는 단체 카드 섹션 퍼포먼스도 마련되었다. 화면 분할을 통해 각 참여자의 신년 축하 메시지가 영상을 통해 화면을 장식했다.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덕담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1.08 /뉴스1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