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원베일리 3.3㎡당 5668만원..역대 최고 분양가

국종환 기자 2021. 1. 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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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평)당 5668만원으로 결정됐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의일반분양가를 3.3㎡당 5668만6000원으로 승인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7월 HUG로부터 3.3㎡당 4891만원에 분양가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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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적용됐지만 땅값 올라 분양가 높아져
올 3월 분양 예정..다른 재건축사업도 탄력 받을 듯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인 ‘래미안원베일리’ 조감도/자료제공=삼성물산©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평)당 5668만원으로 결정됐다. 역대 최고 분양가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았지만, 종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산정 가격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다른 재건축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의일반분양가를 3.3㎡당 5668만6000원으로 승인했다. 한국감정원의 책정 토지비 4200만원에 건축비 1468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공급면적 33평 기준으로 약 19억원대다. 주변 시세(31억~37억원)의 60% 수준으로,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7월 HUG로부터 3.3㎡당 4891만원에 분양가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조합의 희망 분양가(3.3㎡당 5700만원)와 차이가 커 분양을 보류하고 재심사를 받았다. 이번에 새로 승인된 분양가는 HUG 체제보다 16% 높다. 조합은 분양가가 기대에 근접한 만큼 이르면 3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가가 오른 이유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시지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려 토지 감정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로써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일정을 멈췄던 다른 재건축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총 2990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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