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경매도 언택트로"..KT,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권세욱 기자 2021. 1.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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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T  
KT가 정부의 '2020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해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산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완료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웹에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SaaS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효율적인 이용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관한 이 사업은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5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KT는 물류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해 컴퓨팅 자원, 네트워크 서비스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솔루션 홍보를 비롯한 개발 이후 사업화까지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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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T
지원 기업 가운데 한 곳인 우림인포텍은 도매시장 업무 간소화를 돕는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물류 SaaS'를 사업화했습니다.

출하한 물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상품 주문부터 생산-포장-보관-하역-운송에 이르는 물류의 전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SaaS를 통해 전 과정이 출하자, 경매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등 관련인 모두에게 공개됩니다.

KT는 "코로나19로 대면 경매가 이뤄지던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비대면 경매가 필요해졌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aaS에 기반해 출하자가 시스템에 이미지를 등록하면 이후 경매 절차가 시스템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매정보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 초 개발 이후 20여년 동안 별다른 개선이 없어 보안 위험이 지적됐는데 클라우드를 통해 해킹, 랜섬웨어 등에 대한 보안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운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은 "지원 기업들은 SaaS 기반 서비스로 코로나19로 인한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며 "기업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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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우림 인포텍 SaaS 브로셔 이미지.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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