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K-방역 철통방어' 정세균에 "자화자찬과 오기로 일관"

유경선 기자 2021. 1.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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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회 긴급현안질문 답변에 대해 "시종일관 자화자찬과 오기로 일관한 정 총리"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방역·백신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의힘 강기윤·김미애 의원 등이 "왜 다른 나라들은 (인구수의) 5~7배 백신 확보에 뛰어들었느냐" "정부는 백신 확보에 느긋했다"고 지적하자 "남의 나라가 하는 게 뭐가 중요한가" "그건 그 나라에 가서 알아봐야죠"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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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회 긴급현안질문 답변에 대해 "시종일관 자화자찬과 오기로 일관한 정 총리"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백신 늑장 구매로 국민의 생명과 나라 경제에 타격을 주고도 정 총리는 그 흔한 사과 한번 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방역·백신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의힘 강기윤·김미애 의원 등이 "왜 다른 나라들은 (인구수의) 5~7배 백신 확보에 뛰어들었느냐" "정부는 백신 확보에 느긋했다"고 지적하자 "남의 나라가 하는 게 뭐가 중요한가" "그건 그 나라에 가서 알아봐야죠"라고 받아쳤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백신 다량 확보에 '남의 나라가 뭐가 중요하냐'며 고개를 돌린다"며 "진실을 궤변으로 덮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 총리는 백신 도입시기와 물량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 비밀계약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공개된 사례가 없다고 한다"며 미국은 화이자·모더나 등과의 계약물량 및 시한을 밝혔다고 반박했다.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도 "미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화이자와 추가 백신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물량과 시기를 특정해서 발표했다"며 "정부·여당은 미국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아서 우리와 상황이 다르다고 하지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마음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절대 할 수 없는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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