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전'→'지금 우리 학교는', 2021 넷플릭스 라인업 [TV공감]

김종은 기자 입력 2021. 1. 8. 17:32 수정 2021. 1.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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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난해 '킹덤' '스위트홈'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넷플릭스가 더 화려한 라인업으로 2021년을 가득 채웠다.

넷플릭스는 명실상부 OTT 계 제왕으로 군림해있다. 지난해 10월 넷플릭스 국내 가입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월 매출 액은 약 400억 원대로 지난해 대비 약 66% 증가했으며, 국내 최대 OTT 서비스 웨이브(230만 명)와 비교했을 때 약 30% 많다.

넷플릭스는 CJ ENM, JTBC 등과의 협업뿐 아니라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며 국내 드라마 시장에 발을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2021년에도 다양한 작품의 공개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2년 만에 찾아온 후속작


'좋아하면 울리는'은 지난 2019년 8월 공개된 넷플릭스의 두 번째 오리지널이다. 김소현, 정가람, 고민시 등이 출연했으며, 특히 송강은 이 드라마를 통해 눈도장을 찍어 '스위트홈'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지난 2019년 10월 시즌 2 제작이 확정됐으며, 이듬해 2월 대본 리딩이 진행된 바 있다.

#2. 킹덤: 아신전, 명품 좀비 시리즈의 귀환


'킹덤'의 세 번째 시리즈인 '킹덤: 아신전'도 출격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이다. '킹덤: 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전지현)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담은 이야기로, 전작과 같은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킹덤: 아신전'은 '킹덤2' 말미 전지현이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킹덤' 시리즈 내내 떡밥만 무성했던 생사초의 비밀이 드러날 예정이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 네메시스, 한소희+안보현 조합 만으로도


'네메시스'는 살해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경찰로 위장 잠입하는 서지우(한소희)와 그런 그를 체포해야 하지만 오히려 사랑에 빠진 전필도(안보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부부의 세계'로 주목받은 한소희와 '이태원 클라스' '카이로스' 안보현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메시스'의 감독으론 파격적인 연출과 소재로 화제를 모은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나선다.

#4. 지금 우리 학교는, 원작 아성 뛰어넘을까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좀비 스릴러로,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4월 제작 확정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며, 라인업은 윤찬영, 박지후, 로문, 유인수, 조이현, 신재휘 등 젊은 배우들로 구성됐다.

#5. 고요의 바다, 공유·배두나·이준이 보여줄 SF


'킹덤'의 배두나, '도깨비'의 공유, '뱀파이어 탐정'의 이준이 SF 장르로 뭉쳤다. 라인업만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고요의 바다'는 배우 정우성이 제작을 맡은 점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고요의 바다'는 2014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황폐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공유는 탐사대장 한윤재를, 배두나는 우주생물학자 송지안을, 이준은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대위를 맡으며, 원작의 최항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6. 오징어 게임, 이정재→박해수가 완성할 서바이벌 스릴러


'오징어 게임'은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주로 영화를 연출했던 황동혁 감독의 작품이다. 인생의 패배자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로, 이정재, 박해수, 허성태, 위하준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배우 공유가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7. 헬바운드(지옥), 유아인+박정민의 만남


넷플릭스가 준비 중인 또 다른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있다. 바로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헬바운드'다. '헬바운드'는 '지옥의 사자'라 불리는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사회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장르다. 특히 원작은 '반도'와 '염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웹툰이라는 점에서 유명하다.

'헬바운드'의 연출 역시 연상호 감독이 맡으며, 배우로는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이 출격한다. 드라마는 두 시즌 간 웹툰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모두 담을 예정이다.

#8 D.P, 정해인이 전할 현실공감 메시지


'D.P'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D.P'는 김보통 작가의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며, 군무이탈체포전담조(Deserter Pursuit)가 탈영병들을 잡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원작은 실제 D.P로 활동했던 김보통 작가의 경험이 섬세히 담겨 있어 많은 남성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연 배우론 정해인, 김성균, 구교환, 손석구가 나서 원작 웹툰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안나라수마나라' '종이의 집' 등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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