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맵솔7', 2020년 미국내 실물 앨범 판매량 1위 의미..2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입력 2021. 1. 8. 17:30 수정 2021. 1. 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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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으로 2020년 한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총 64만 6천장의 판매량으로 '톱 피지컬(실물) 앨범'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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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으로 2020년 한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현지시간) MRC Data는 2020년 1월 3일~12월 31일 집계된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카세트 테이프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총 64만 6천장의 판매량으로 ‘톱 피지컬(실물) 앨범’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코로나19의 우울함 속 차분한 내면의 인디 감성까지 담은 앨범 'folklore'의 49만2천장이다. 'folklore'는 수곡곡 전곡을 빌보드 싱글차트 100위권에 집입시킬 정도로 큰 성과를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folklore' 발매후 불과 5개월만에 더욱 더 정교해진 정규앨범 'evermore'를 발매했다. 한 해 무려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현재 절정기에 올라있는 팝의 여제임을 감안하면 방탄소년단의 미국내 성과는 한마디로 엄청나다 하겠다.

방탄소년단은 'BE' 음반으로도 25만2천장의 판매고를 기록, 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MAP OF THE SOUL : 7’은 실물 앨범 이외의 판매량까지 합친 ‘톱 앨범’ 순위에서는 67만 4천 장으로 2위(67만 4천 장)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한 해 미국에서만 총 154만장의 앨범을 판매, 앨범 총 판매량을 매긴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130만 건 이상 다운로드돼 ‘톱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MRC Data 리포트를 분석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첫 번째 ‘핫100’ 1위를 안긴 ‘Dynamite’는 2020년 1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유일한 곡”이라며 “2019년(Lil Nas X의 ‘Old Town Road’)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내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곡은 단 한 곡씩이었다. ‘Dynamite’는 2020년 다운로드 수 2위 곡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다운로드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앨범 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함과 동시에 2020년 한 해 한국과 일본에서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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