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출연료 미지급 논란..코엔미디어, 제작비 먹튀 의혹

구민지 2021. 1. 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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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벌어졌다.

KBS 예능국 담당자는 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강형욱과 이경규, 장도연 등 출연진과 일부 스태프가 몇 개월째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게 맞다"고 밝혔다.

"KBS에서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다. 제작사에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엔 측이 이들의 출연료를 제작비로 쓰는 등 무리한 경영으로 미지급 사태가 장기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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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벌어졌다.

KBS 예능국 담당자는 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강형욱과 이경규, 장도연 등 출연진과 일부 스태프가 몇 개월째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게 맞다"고 밝혔다.

단, 외주 제작사 '코엔미디어' 측의 문제로 발생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KBS에서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다. 제작사에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다.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엔미디어는 현재 경영상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엔스타즈' 소속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이 수억 원대의 출연료를 받지 못해 논란이 됐다.

코엔 측이 이들의 출연료를 제작비로 쓰는 등 무리한 경영으로 미지급 사태가 장기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 개그맨들은 현재 회사를 떠나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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