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라터 FIFA 전 회장, 병원에 입원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8. 17:28
[스포츠경향]
제프 블라터(85)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8일 블라터의 딸 코린이 “아버지가 병원에 있으며 매일 나아지고 있지만 시간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린은 구체적인 병명과 상황은 ‘프라이버시’라고 설명했다. 블라터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터는 앞서 2015년과 2016년에도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다.
블라터는 17년 동안 FIFA 회장을 맡으며 세계 축구 실권을 맡아오다 2015년에 퇴임했다.
오랜 기간 FIFA 최고 자리를 독점해온 그가 회장에서 내려가면서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대가성이 의심되는 200만 스위스프랑(약 25억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수사받고 있다. 최근에는 FIFA 축구 박물관 설립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FIFA가 스위스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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