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98개 목욕탕 9일부터 15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종합2보)

홍정명 2021. 1.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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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274명, 최근 목욕탕 방문자 중 확진자 늘어"
경남, 8개 시·군 확진자 21명 추가..누적 1513명
진주·창원 각 6명, 양산 3명, 산청 2명, 사천·김해·거제·함안 각 1명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1.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513명으로 늘었다.

8일 오후 경남도의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1명(경남 1496~1516번)은 ▲진주 6명 ▲창원 6명 ▲양산 3명 ▲산청 2명 ▲사천 1명 ▲김해 1명 ▲거제 1명 ▲함안 1명으로, 8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 기준은 ▲7일 오후 5시 이후 5명 ▲8일 16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해외입국 4명 ▲'사천 집단발생' 관련 1명 ▲'산청 진단발생' 관련 2명 ▲'부산 보험회사 사무실' 관련 1명 ▲조사중 6명이다.

진주시 신규 확진자 6명은 경남 1497~1499, 1501, 1505, 1507번이다.

1497번은 진주 소재 요양원 종사자로, 경남도가 추진하는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원 이용자 7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498번과 1499번은 경남 1481번의 가족이고, 1501번과 1505번은 1486번 가족이다. 1507번은 경남 1486번 지인이다.

창원시 확진자 6명은 경남 1496, 1500, 1506, 1508, 1514, 1515번이다.

1496번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고,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1500번은 본인이 원해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506번은 30대 남성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시 소재 교회 관련 방문자다. 현재까지 교회 방문자, 가족 등 30명을 검사했고, 양성 5명, 음성 12명, 검사 진행중 13명이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방문자, 교인 등 200여 명에 대해 추가로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1508번은 경남 1338번의 지인으로, 격리중 증상이 있어 검사했다. 1514번과 1515번은 부부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시 확진자 3명은 경남 1509~1511번이다.

1509번은 경남 1495번의 직장 동료다. 1510번과 1511번은 10대 남성으로 두바이에서 입국했다.

산청군 확진자인 경남 1513번과 1516번은 '산청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1516번은 1307번의 가족이다. 산청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사천시 확진자인 경남 1502번은 '사천 집단발생' 관련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사천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김해시 확진자인 경남 1512번은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경남1331번 지인이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거제시 확진자인 경남 1503번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함안군 확진자인 경남 1504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일 오후 5시 기준 1513명이다. 입원자는 306명, 퇴원자 1203명, 사망자 4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7일까지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74명으로, 도내 전체의 18%를 차지하고, 최근 목욕탕 방문자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시 방역당국은 경남도의 지역별·업종별 '핀셋방역' 추진 방침에 따라 9일 0시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98개 목욕장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숨은 확진자를 찾아 감염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독려 중에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8개 중 민간병원이 운영하는 7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경우, 진주시의 예산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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